일상의 소소한 정보

장기조직기증(강제는 아니지만...) 본문

좋은 정보들~

장기조직기증(강제는 아니지만...)

래가 2022. 9. 13. 20:01

어릴 때부터 왠지

장기기증이나 조직기증에 관심이 많았습니다.

하지만 우리 삶에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

막상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.

그러다가 

(슬기로운 의사생활)이라는 드라마를 보다가

이젠 미루지 말고 신청해야겠었어

바로 신청을 했습니다.

 

http://www.konos.go.kr

 

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

(우 04637) 서울특별시 중구 후암로 110(남대문로5가) 서울시티타워 21층     COPYRIGHT 2021 BY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. All rights reserved.

www.konos.go.kr

 

요즘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

조금 더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게 

홍보를 하고 있습니다.

 

장기기증이란,

건강한 삶을 살다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 

장기를 대가없이 기증하는 것으로

이 세상 가장 고귀한 나눔입니다.

 

실제로 2021년 에는 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는

2,480명으로, 하루에 6.8명 꼴로 많은 분들께서

이식이 가능하였으면 조금 더 삶을 

이어 나갈 수 있었으나 안타깝게도

세상을 떠나셨습니다.

 

또한, 미국은 38%, 스페인은 37%의 

뇌사기증률이지만 우리나라는 

9.22%의 뇌사기증률을 가지고 있습니다.

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는

인체조직의 이식재를 

95.9%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.

 

우리가 먹거리도 신토불이는 외치는 요즘

인체조직을 수입한다고하니 

조금 아이러니하네요.

 

자~~!

이제 중요한 부분입니다.

 

기증 희망등록 방법이겠죠.

장기 등, 인체조직, 안구 기증 희망등록은

온라인-등록기관으로의 방문-우편-팩스를

통해 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저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했습니다.

개인정보 확인을 하고,

신청서를 작성을 하면 되는데

이때 장기-조직-안구 등을 선택할 수 있어요.

 

그럼 1~2주일 뒤에 우편물이 온답니다.

"희망의 씨앗"이라는 이름의 카드와 

운전면허증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등이 함께 와요.

차량에 붙일 수 있는 것도 있더라고요.

 

예전에 화상이 심한 환자를 뵌 적이 있습니다.

그냥 흔히 나오는 드레싱 밴드나 거즈 등을 

이용하여서 치료를 하는 줄 알았는데

화상환자에게 가장 좋은 드레싱재가 

우리의 피부라고 합니다.

솔직히 그때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.

 

 

여기서 한 가지 더 놀란 것은 

우리나라에 인체 피부 같은 경우는 

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고 합니다.

그래서 안타깝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였습니다.

 

솔직히 우리가 살면서 어떤 일을 겪을지 모르잖아요.

물론 그런 일이 안 생기면 좋겠지만 

가족이나 친한 사람 중에도 

장기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.

 

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

바로 우리 가족, 친구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.

우리나라 국민들이 조금 더 많은 

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
Comments